전체인력 중 15% 희망 퇴직
하나은행에 피인수 된 대한투자증권이 본격적인 인력감축에 나섰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투증권은 지난 10일자로 전체 직원 929명 가운데
15.4%에 해당하는 143명이 희망퇴직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이사등 임원급 5명 전원을 비롯해 부서장급 67명, 차·과장급 등 하위직급 71명 등 총 143명이다.
대투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 받았으며, 이번에 희망퇴직하는 인력은 근속연수에 따라 6개월~18개월 가량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투증권은 지난 3일자 본사 부서장 인사에서 전원 40대 초중반의 ‘젊은 피’로 교체하는 등 본사 조직을 영업중심의 6개 본부 체제로 구축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헷다.
이번 10일 실시된 영업점장 인사의 경우에서도 역시 40대 초중반을 대거 기용해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겟다는 의짖로 풀이된다.
한편 조왕하 대투증권 사장은 조만간 이들을 위한 별도의 환송회를 열어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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