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현대산업개발은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소설가 김훈씨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부터 매달 1회씩 개최하는 지식경영특강의 일환으로 김훈씨의 '나의 삶과 글쓰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훈씨는 자신의 성장과정과 그동안의 경험 등을 소개하며 글쓰기를 통한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지식경영특강은 인문학을 통해 임직원들의 통섭 및 창조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연이다. 지난 2월 연세대 신동엽 교수의 '창조경영과의 소통' 강연으로 시작한 지식경영특강에는 광고인 박웅현씨,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명지대 교수 등 각계에 걸친 명사가 초청된 바 있다. 출근 직후 열리는 특강에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해 박창민 사장,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하고 있다.

김세민 현대산업개발 기획본부장은 "지식경영특강은 부드럽고 소통이 잘되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노력"이라며 "지식경영특강과 더불어 사내 캠페인, 이벤트 등의 노력을 지속한 결과 소통과 융합의 탄탄한 기업문화가 정착돼 업무 유연성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