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융기관 가계부채 증가 전환…기타대출 증가 기인
10월 금융기관 가계부채 증가 전환…기타대출 증가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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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10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증가 전환하며 651조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10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 1조3000억원 감소에서 2조6000억원으로 증가 전환해 총 65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3.2%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예금취급기관은 예금은행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을 포함한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이 큰 폭 증가한데 기인하며 전월 8000억원 감소에서 2조원 증가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부동산 거래세(취득세, 양도세 등) 감면조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고 기타대출은 추석 연휴 신용카드 이용대금 결제 등으로 월중 증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변동이 없었던 전월에 비해 6000억원 증가했고 기타대출은 7000억원 감소에서 1조6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 전환됐다. 기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을 제외한 일반대출(신용, 담보 등)로 주로 서민들의 생계자금을 위한 대출로 쓰인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전월 5000억원 감소에서 6000억원 증가 전환했으며 기타대출은 6000억원 감소에서 8000억원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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