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1개 단지 내 상가 12월 신규 공급
LH, 21개 단지 내 상가 12월 신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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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중 총 21개 상가를 신규 공급한다.

10일 상가뉴스레이다 등에 따르면 오는 13~18일 대전, 광구, 전남 목포·해남시 등 4개 지역에서 총 21개 신규 LH상가가 입찰된다.

이 중 대전 천동2단지 및 목포용해2 4블록에서는 각각 7개 점포가 공급되며 광주전남혁신 B2블록 5개, 해남해리 1블록 2개 점포가 입찰된다.

신규 입찰 지역 중 대전 천동2단지와 광주전남혁신 B2블록은 공공분양주택을 배후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입찰 지역 중 가구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대전 천동2단지다. 해당 단지 내 상가는 지상 3층 규모, 12개 점포로 구성될 계획이지만 지상 1층 총 6개 점포 중 5개가 특별공급돼 이를 제외한 7개 점포 입찰에만 참여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교가 위치해 업종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 현장개방이 실시된다. 예정가는 1억1000만~2억700만원 선이다.

광주전남혁신 B2블록 단지 내 상가는 주출입구 측면에 위치하며 5개 점포 모두 동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입점가능시기는 2014년 5월이며 예정가는 1억3700만~1억4900만원대다.

목포용해2 4블록과 해남해리 1블록은 국민임대주택 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다.

목포용해2 4블록 단지 내 상가는 790가구 규모 단지 주출입구 측면에 위치하며 지상 2층, 7개 점포로 구성됐다. 지상 2층, 4개 점포의 내정가는 모두 5000만원 이하로 형성됐으며 공급예정가는 4100만~2억6500만원 선이다.

해남해리 1블록은 2개동으로 구성된 국민임대주택 304가구를 배후에 두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이번에 입찰되는 101호와 102호로 구성됐으며 내정가는 각각 7500만원, 8100만원이다.

한편 이번 공급에는 광주백운2 3블록 2개 점포가 재입찰된다.

입찰일정은 대전 청동2단지의 경우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실시되며 기타 지역은 17일부터 진행된다. 입찰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상가는 단지 내 위치한 배후가구를 주 수요층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면서도 "주변에 경쟁관계가 될 수 있는 근린상권이 존재하거나 상가 입지가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 이동 동선과 어울리지 않을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LH상가는 비교적 투자 안정성이 높고 타 상품대비 1억원대 안팎의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높고 내년에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현실적인 수익을 고려하지 않은 응찰은 장기공실 위험에 따른 수익성 급락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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