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신재생에너지로 '난방비' 낮춘 단지는?
폭설·한파…신재생에너지로 '난방비' 낮춘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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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초겨울 폭설과 함께 온 한파로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에너지 절약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에너지 사용이 늘고 있다. 가정에서도 각종 난방기기를 통한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가스비와 전기료 등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실내온도 조절과 같은 기본적인 방법을 가정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로 이러한 방법도 역부족이다.

김지윤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이처럼 가정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효율 높은 제품의 사용, 태양에너지 시설물 설치, 세대 내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으로 가스, 전기 절약과 함께 낭비되는 에너지를 막는 다면 걱정을 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부건설이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 경기 남양주시 '도농역 센트레빌'의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물을 더 빨리 데울 수 있어 가스비가 절약된다. 또 '용인신봉 센트레빌'은 신재생 에너지 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해 전기료를 절약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에너지가 절감돼 관리비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구색만 갖추고 '에너지 절약 아파트'라고 말하는 단순한 방법에서 탈피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GS건설이 그린스마트시스템을 설치한 '강서 한강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태양광 가로등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료를 절약하며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지열시스템도 활용한다. 젼열교환 환기시스템으로 환기시 열손실을 줄여 에너지를 절감한다. 전용 59~154㎡ 총 790가구로 구성됐다. (02-3665-5500)

동부건설이 분양 중인 '아스테리움 서울'은 그린에너지 시스템으로 전기료 절감의 장점을 갖췄다. 태양전지로 구성된 모듈과 전력변환장치의 태양광시스템이 설치돼 청정에너지 햇빛을 이용, 상용전기를 발생시켜 공용전기료를 절감한다. 폐열 회수형 환기시스템은 실내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공기는 실내로 흡수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세대 내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전용 128~209 총 278가구로 구성됐다. (02-775-0088)

대우건설이 그린 프리미엄 시스템을 갖춘 '개봉 푸르지오'를 공급하고 있다.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으로 전기 에너지를 절약한다. 또 건물통합형 태양광 발전과 태양광 소변기가 있어 태양에너지를 사용한다. 전용 59~119㎡ 총 978가구로 이뤄진다. (1588-0257)

동부건설이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 경기 남양주시 '도농역 센트레빌'은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전기에너지를 주민공동시설 상용조명에 공급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또 일괄소등 스위치와 고효율 콘덴싱보일러로 전기 및 가스비 절감효과까지 보고 있다. 전용 59~114㎡ 총 457가구로 구성됐다. (1588-7776)

한라건설은 첨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장착한 강원 '원주 한라비발디 2차'를 분양 중이다. 전기, 가스, 수도의 기본 3종 원격검침 에너지 모니터링 및 가정 내 에너지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월패드를 통해 사용량을 표시 해준다. 전용 59~84㎡ 총 71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1588-6299)

동부건설이 신재생 에너지 시설물을 단지 곳곳에 마련한 경기 용인시 '수지신봉 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태양광 시설물을 설치해 태양에너지로 자체 발광다이오드(LED), 해충퇴치기, 자외선살균기 등에 사용해 전기료를 절약한다. 각방 디지털 온도 조절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도 절약한다. 전용 84~197㎡ 총 940가구 규모다. (1577-0344)

대림산업이 서울 마포구 용강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마포3차'는 입주민들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쌍방향 아파트 에너지 관리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용 59~123㎡ 총 547가구로 구성됐다. (1899-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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