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장관, '국내기업 해외수주 지원' 중동 방문
權 장관, '국내기업 해외수주 지원' 중동 방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오는 8일 오전 모로코에서 발주예정인 Sebou강 유역정비사업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지원 차 출국한다. 또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태지역 주택도시장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권도엽 장관은 먼저 10일 모로코에서 최근 두 차례 방한해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는데 관심을 보여온 오마르 카바즈(Omar Kabbaj) 국왕고문과 면담하고, 푸아드 두이리(Fouad Douiri) 에너지수자원부 장관, 압델아지즈 라바하(Abdelaziz RABBAH) 건설교통부 장관과 연이어 만남을 갖고 우리기업의 모로코 Sebou강 유역정비사업 수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Sebou강 유역정비사업은 Sebou강 지류 하천에 댐 건설, 제방축조, 수로변경 등 Sati Yahia 지역 홍수방어 프로젝트와 Sebou강 하류지역에 댐 건설, 홍수 예·경보 기능 강화, 방수로 건설 등으로 구성된 약 600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요르단으로 이동해 수도 암만에서 열리는 '제4차 아태지역 주택도시장관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각국과 우리나라의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 내에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도시 건설에 우리업체 참여방안을 논의하면서 2014년 개최되는 차기 장관회의 유치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이러한 활동의 출발점으로 먼저 모하메드 사히브 알-다라지(Muhammed Sahib  Al-Daraji) 이라크 건설주택부 장관과 야히야 키즈비(Yahya Kisbi) 요르단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해당 국가 내 신도시 개발 시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14일 중국으로 이동 양촨탕(楊傳堂) 운수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한·중 간 해운 및 물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