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북측 일대가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개최된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석관2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결정(안)'을 수정가결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에는 건폐율 25%, 용적률 244%를 적용해 지상 16~22층, 14개동, 108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임대주택 185가구가 포함돼 시 주택정책 일환인 소셜믹스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대주택을 일반 분양 물량과 혼합 배치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가구원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봉천제4-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과 '양평제14 도시환경정비구역 결정 심의안', '중화1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보류시켰다.
'봉천제4-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기준·법적상한용적률을 상향시켜 전용 60㎡ 이하 소형·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으나 시는 소위원회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적정 층수 등에 대한 검토가 하다는 이유로 보류 결정을 내렸다.
'양평제14 도시환경정비구역 결정 심의안'은 준공업지역으로 주거복합 및 산업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신청됐다. 그러나 시는 대상지 내 소공원의 위치 조정 및 우수 시를 대비한 저류시설, 교통처리계획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중화1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은 예정법적상한용적률 299%를 적용, 최고 25층, 377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이 담겼으나 시가 중랑청 수변으로의 보행연결성 강화, 공공기역 적정성 등에 대한 검토 후 재상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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