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푸드머스 등 27개社 'CP등급 우수기업' 선정
공정위, 푸드머스 등 27개社 'CP등급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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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푸드머스, 포스코, 풀무원건강생활, 기아자동차 등 4개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AA)등급을 받았다.

28일 공정위는 '2012년도 공정거래 CP등급평가' 결과, CP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27개 우수등급 기업에 대해 CP등급평가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며 CP등급평가는 매년 CP 도입기업 중 신청자에 한해 CP 운영성과를 평가해 등급을 결정하는 제도로, 평가결과 A등급 이상의 기업에게는 과징금 감경 등의 차등적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등급평가는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39개 기업이 신청해 지난 5월부터 11월9일까지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푸드머스, 포스코, 풀무원건강생활, 기아자동차 등 4개사가 AA(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삼성SDS 등 23개 기업은 A(비교적 우수)등급을 받았다. A등급 이상의 이들 기업들은 2014년 말까지 2년간 공정위에서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평가부터 보다 많은 기업의 CP 등급평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평가기준을 차등 적용하는 등 평가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 대기업은 22개 평가지표, 38개 세부측정지표로 평가하고 중소·중견기업은 17개 평가지표, 28개 세부측정지표로 평가했다.

김윤수 공정위 경쟁정책국 경쟁정책과장은 "평가결과에 대해 향후 CP 포럼('13. 3월) 및 등급평가 설명회('13.4월)를 통해 우수기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등급평가 우수기업은 공정거래의 날 포상 등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CP 등급평가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자율적인 법 준수문화가 확산되도록 제도개선과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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