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국인 소유 토지, 전분기比 0.4%↑
3분기 외국인 소유 토지, 전분기比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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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556만㎡ 보유, 국토의 0.2% 차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외국인 토지 소유면적이 전분기대비 0.4% 증가했으며 보유 필지도 1.2% 늘었다.

28일 국토해양부는 올 9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이 33조7556억원(공시지가 기준)에 달하는 2억2556만㎡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국토면적의 0.2% 수준으로, 면적은 전분기대비 85만㎡(0.4%)가 증가했으며 보유필지수도 8만3682필지로 953필지(1.2%) 늘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 소유가 44만9000㎡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어 △순수외국인 34만㎡ △순수외국법인 3만1000㎡ △합작법인은 2만㎡ △정부·단체 등이 1만㎡ 순으로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일본 7만2000㎡, 중국 6만5000㎡, 유럽 2만㎡, 기타국가는 74만6000㎡ 증가한 반면 미국은 5만3000㎡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58만8000㎡, 주거용 19만4000㎡, 공장용지 3만1000㎡, 상업용지 1만9000㎡, 레저용지 1만800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44만1000㎡, 경기 21만5000㎡, 서울 8만7000㎡ 순으로 증가한데 반해 충남은 34만1000㎡ 감소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 현황을 토지소유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국적교포가 1억2870만㎡(57.1%), 합작법인이 7183만㎡(31.8%), 순수외국법인 1539만㎡(6.8%), 순수외국인 913만㎡(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억2167만㎡(53.9%)로 절반 이상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유럽 2361만㎡(10.5%), 일본 1928만㎡(8.5%), 중국 494만㎡(2.2%) 순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3367만㎡(59.3%), 공장용 6717만㎡(2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주거용 1517만㎡(6.7%), 상업용 589만㎡(2.6%), 레저용 366만㎡(1.6%)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면적은 전남 3802만㎡(16.9%), 경기 3783만㎡(16.8%), 경북 3515만㎡(15.6%), 충남 2197만㎡(9.7%), 강원 1908만㎡(8.5%) 순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토지가액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 11조1648억원, 경기 5조7606억원, 부산 3조3911억원, 인천 2조5052억원 순이다.

3분기 외국인 토지소유 현황통계는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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