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미분양 주택, 4개월째 증가세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 4개월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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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4개월 만에 감소…서울 6개월째 증가세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9.10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과 지방광역시는 감소했지만 경기 및 경남·북 지역의 신규 미분양 증가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의 기존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감소(서울 –259가구, 인천 –409가구, 경기 –496가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화성시(1481가구) 등 신규 미분양 발생(2259가구), 계약해지(1045가구) 등에 따라 전월(3만38가구)대비 2410가구 증가한 3만2448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2만6595가구)부터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경남(1300가구) 등 다수지역에서 신규 미분양(3527가구)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충남(2080가구) 등지에서 큰 폭으로 감소해 전월(4만1514가구)대비 1223가구 감소한 4만29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3만7668가구)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감소한 것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3299가구로 전월(3만3440가구)대비 141가구 감소했다. 이는 지방(1만4172가구)에서 913가구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85㎡ 이하(3만9440가구)는 수도권에서 1638가구 늘어나면서 전월(3만8112가구)대비 1328가구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지방(1만4289가구) 물량 감소(-1185가구)로 전월(2만7437가구)대비 113호 줄어든 2만7324가구로 지난 8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하다 소폭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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