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제12회 자연환경대상' 대상 수상
현대건설, '제12회 자연환경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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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 내 조성한 공원녹지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현대건설이 '제12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현대건설은 최근 환경부와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은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시 개발지역을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보전, 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 공원녹지 조성사업으로 서울시 SH공사, 선진엔지니어링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은 현대건설이 2008년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시공한 사업으로 도시홍수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생태적 단절과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한 녹색기술이 도입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다기능 빗물 저류지를 통해 기존 하수관거 정비 및 우수 저류조와 달리 저렴한 비용, 생태적 시공으로 방재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2곳의 저류지를 조성해 분산 배수가 가능하며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생태적 수질정화 공법으로 수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빗물 저류지를 생태 습지공원으로 조성, 인근 주민들이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저류지 내 멸종위기동물 2급인 맹꽁이를 위한 대체서식지와 물고기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어도가 조성돼 있다. 2개의 저류지를 잇는 생태축에는 소형 포유류의 이동을 위한 통도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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