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포스코건설, 'VE 경진대회' 최우수상
철도공단·포스코건설, 'VE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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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가 '2012 VE 경진대회'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분야별로 8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26일 건설회관에서 시상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토목(도로·철도·항만·수자원 등), 건축(공공시설), 플랜트(발전소 등) 분야별로 우수팀을 선발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신안산선 노반실시설계' VE팀과 포스코건설의 '광양 4열연 연주설비 신설공사' VE팀이 각각 선정됐다.

VE 경진대회는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실시한 VE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원가절감, 성능향상 등 VE효과 수행내용의 충실성 및 VE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 시상하는 것이다. VE의 관심제고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VE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발주청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 사업까지 확대해 총 26개 기관 및 단체에서 30개 팀이 참가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사전심사와 참가팀의 작품설명회를 통해 분야별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설계VE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 팀을 구성하고 워크숍을 수행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으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제64조에 따라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설계VE를 의무화하고 있다.

김상문 국토부 기술기준과장은 "이번 대회 수상작인 8개 사업에서만 총 2748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VE를 통해 매년 1조4200억원(지난 3년간 평균절감액) 이상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작을 비롯해 2008년부터 시행한 역대 수상작은 건설 CALS포탈시스템(www.calspia.go.kr)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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