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가구' 전체의 1/4…초소형 주택 '봇물'
'나홀로 가구' 전체의 1/4…초소형 주택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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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신규 공급되는 수익형부동산 상품 면적도 작아지고 있다.

16일 상가정보연구소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건설사들은 이러한 시류에 맞춰 초소형 상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14㎡(이하 전용면적) 규모 공급이 늘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소재 '현대 썬앤빌 구로'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등 총 325가구로 구성됐다. 초소형급으로 공급되는 이번 물량 중 가장 면적이 작은 도시형생활주택은 14㎡ 주택형이며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인 '프라비다 트라움'도 14㎡ 주택형을 선보인다.

오피스텔시장도 초소형 공급이 대세다. 강남보금자리지구 내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의 최소 면적은 18㎡이며 신세계건설이 짓는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 더 로프트'도 16㎡ 주택형을 공급한다.

초소형 이동식 미니하우스도 공급된다. 스마트하우스는 '타이니2(17㎡)'와 '베이스캠프(28㎡)'를 공급 중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가족구성 가구 변화에 따라 최근 초소형 부동산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투자금이 저렴해 각광받고 있지만 작은 규모를 보완할 수 있는 실용적 공간확보 및 주차환경 등에 대한 상품구성과 안정적 수요가 뒷받침된 입지인지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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