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악재에 보합권 공방
코스피, 대외 악재에 보합권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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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대외 악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약보합세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정절벽과 유럽 위기 우려 및 경제지표 실망감에 사흘연속 하락 마감했다.

1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2포인트(0.08%) 하락한 1869.2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초반 1870선에서 두어 차례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298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185억원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와 화학이 각각 0.87%, 0.52%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는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4.01% 떨어지고 있고 증권과 의약품은 각각 1.32%, 1.19% 하락하고 있다. 은행은 약보합세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다. 기아차가 2.19% 올라가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 각각 1.78%, 1.69%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0.73% 강세다. 반면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68% 하락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0.53% 빠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비롯해 28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09개 종목이 내려가고 있다. 98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충족시키지 못해 그동안 PR 매수를 받았던 업종의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진행중"이라며 "중국 경기가 호전되고 있고 연말 재정지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급락 가능성이 적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6%) 하락한 490.9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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