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도 '희망퇴직'…카드업계 감원한파 부나?
삼성카드도 '희망퇴직'…카드업계 감원한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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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삼성화재에 이어 삼성카드도 조만간 희망퇴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임원은 물론 부장급과 일반직원 등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치는 최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경영 여건 악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는 다음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희망퇴직자에게는 평균 2년치의 기본급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신한카드 등 여타 카드사들은 당장 희망퇴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금융당국의 잇단 규제강화로 카드사들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인력구조조정이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일부 카드사들은 계약직 위주로 인력을 대폭 줄이는 한편, 희망퇴직보다 비용부담이 적은 상시적인 인력감축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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