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세재 감면에 저금리 대출 '관심'
지식산업센터, 세재 감면에 저금리 대출 '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지식산업센터(舊 아파트형공장)가 대형화뿐만 아니라 시설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공간 설계 및 마감, 생활편의시설, 조망권까지 갖추는 등 다양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저금리 대출, 각종 세제 감면 등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업체는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금리(3~4%)로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자의 경우 취득세가 75% 감면된다. 단 입주업체가 부동산을 취득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 지정한 공장 또는 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은 경우, 5년 이내 매각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면제된 취득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는 재산세 5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관리비도 3.3㎡당 5000원 안팎으로 서울 강남 및 여의도 오피스 관리비(3.3㎡당 2만~3만원대)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현재 수도권 일대에서는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한창이다. SK건설의 '당산 SK V1 Center'를 비롯해 '강서 한강 자이타워', '송도 스마트 밸리', '에이스 동백타워' 등이 분양 중이며 이달 말 '삼송 테크노밸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현재의 지식산업센터는 제4세대로 불릴 만큼 첨단화됐다"며 "특히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풍부한 혜택으로 강남, 여의도 등 기존 오피스 수요의 지속적인 유입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