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회현역 인근에 숙박시설 및 오피스텔 700여실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29차 건축위원회에서 '남대문구역 7-2·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중구 회현동1가 194-19번지 일대에는 건폐율 51.80%, 용적률 999.94%를 적용 받아 지하 8층~지상 29층, 2개동 규모의 숙박시설 438실과 오피스텔 345실 등이 들어선다.
사업지는 회현역 6·7번 출구와 인접하며 반경 1㎞ 이내에 숭례문 및 명동관광특구가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본점), 우리은행(본점), 삼익패션타운 등 업무 및 상업시설도 입지해 있다.
시는 회현역 7번 출입구를 사업부지 내로 이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으며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도 설치키로 했다. 공개공지와 공공용지를 연계한 문화·휴게공간도 조성된다. 착공 예정일은 내년 4월이며 준공은 2016년 4월로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 내 부족한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기여하며 남산 조망이 가능한 건물계획과 퇴계로 인근 관광·상업시설의 집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