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 매각 '3파전' 압축
그린손보 매각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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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그린손해보험 인수전이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12일 예금보험공사는 매각주관사인 Ernst&Young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그린손보의 공개매각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예비인수자는 지난 9월17일 실시된 예비입찰에도 참여한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인 자베즈파트너스와 CXC, 삼라마이더스그룹 등 3곳이 참여했었다.

이들 3곳은 지난주에 그린손보 재무실사를 마무리했고 이날 모두 본입찰에 참가했다. 새마을금고와 학습지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이 펀드투자자(LP) 형태로 자베즈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다.

신한PNP파리바자산운용과 협력한 CXC그룹은 그린손보 인수시 자동차와 보험, 금융 등 자동차 관련 서비스의 통합을 구상하고 있다.

예보공사 관계자는 "3개의 예비인수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여 유효 경쟁입찰이 성립했다"며 "향후 입찰 참가자의 대주주 적격성, 입찰금액 등을 고려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협상자 선정시기는 오는 19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그린손보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해 지난 7월부터 예보 관리인 체제로 전환됐다. 예보는 그동안 그린손보에 대한 공개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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