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冬장군 대비 '辛' 메뉴 출시
외식업계, 冬장군 대비 '辛' 메뉴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올 겨울 다가올 추위를 대비해 외식업계가 때이른 준비에 나섰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에너지 생성을 돕는 매운 음식, '핫(hot)푸드' 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7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정통 일식 돈카스 브랜드 '사보텐'은 화끈하게 매운 '카라이 라멘'을 겨울 신메뉴로 출시했다.

카라이 라멘은 생라면을 넣어 만든 일본식 돈코츠라멘으로 최상급 돼지뼈를 고아낸 육수에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매운고추의 맛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사보텐은 매콤한 라멘에 아삭한 튀김옷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인 등심카스와 새우카스를 정식 세트로 구성, 겨울철 별미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피자와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도 핫푸드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달 출시된 CJ푸드월드 내 프레시안 브라제리의 신메뉴인 '디아블로 피자'는 이탈리아어로 악마라는 의미의 메뉴 명처럼 매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다. 얇은 피자 도우 위에 할라피뇨와 크러쉬드페퍼, 살라미를 듬뿍 얹어 혀끝부터 전해오는 강렬함을 선사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부드러운 크림 파스타에 케이준 스파이시를 뿌려 구운 닭가슴살을 얹은 '블랙큰드 치킨 알프레도'로 고소하고 진한 크림 맛과 매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출시했다.

그밖에 KFC는 할라피뇨와 마요네즈로 만든 '할라피뇨 마요소스'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낸 '그릴디럭스 버거'를 선보였다.

최진원 사보텐 영업팀장은 "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라멘 스타일에 한국인 특유의 매운맛을 더한 신메뉴"라며 "겨울 고객을 겨냥해 핫푸드를 신메뉴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