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랜드마크 공장터, 지식산업센터로 변신 중
舊 랜드마크 공장터, 지식산업센터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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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공장터 및 연구소 등 수도권 알짜배기 부지가 지식산업센터(舊 아파트형 공장)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신 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공장 및 연구소 등이 들어서 있던 곳이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면서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K건설이 舊 대우자동차연구소 부지(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80번지)에 조성 중인 첨단지식산업센터 '당산 SK V1 Center'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연면적 9만9807㎡, 지상 4층~지상 19층 규모로 들어서는 '당산 SK V1 Center'는 서울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 이용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도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으며 건물높이만 80m에 달해 고층부에서는 한강 및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소규모 사무실을 원하는 수요를 위해 전용 33㎡대부터 공급되며 입주기업은 취등록세 75% 감면 및 분양가 최대 70%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291-1번지 일대 舊 코카콜라 부지(2만2740㎡)에는 지하 4층~지상 26층 규모의 현대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 구축과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 절감을 돕는다.

지식산업센터의 발원지로 불리는 구로디지털단지에서는 구로동 222-31번지 진도삼환 부지가 '지플러스코오롱디지털타워'로 탈바꿈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인접해 알짜배기 입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경기 군포시 당정동 543번지 일대 대우전자부품 공장부지(2만7481.8㎡)에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군포IT밸리를 건설 중이다. 매머드급 건물 규모로 1260대의 주차공간과 건물 내외 녹지공원, 내진설계, 기숙사 시설 등이 들어선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중소기업들은 지식산업센터 선별 시 출퇴근 및 인력수급과 관련한 입지에 민감하다"며 "과거 명성이 잔존한 입지나 역세권이 더해지는 곳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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