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완주·거창·하동에 경관 전문가 투입
국토부, 완주·거창·하동에 경관 전문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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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기초자치단체의 공공사업 디자인 수준이 민간 디자인 전문가 파견으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31일 국토해양부는 '지자체 경관전문가 지원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전북 완주군, 경남 거창군·하동군 등 3곳에 민간전문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국토의 품격을 높이고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각종 공공사업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해당 사업의 디자인 수준을 보다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경관향상을 위한 노력과 의지가 강한 이들 지자체를 선발했다. 이들 지자체에는 지역 실정에 밝고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경관전문가가 파견돼 사업 기획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 해당 사업 디자인에 대한 총괄·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 완주군에는 주대관 문화도시연구소 대표, 경남 거창군에는 이유직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하동군에는 안재락 경상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해당 지자체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관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지원팀 구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근오 국토부 건축문화경관팀장은 "내달 6일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당 사업의 위탁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3개 지자체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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