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시장, 내년 2분기 점진적 회복 전망"
"수도권 주택시장, 내년 2분기 점진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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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가 31일 강북래미안갤러리에서 개최된 '대선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올해 대선 이후 내년 2분기께 수도권 주택시장이 조금씩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31일 박상언 대표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 소재 강북래미안갤러리에서 개최된 '대선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박 대표는 "과거 1999년부터 2000년대 초반처럼 수도권 주택가격이 상승하지 않겠지만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가 나오면 2분기부터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 정부의 핵심 주거공급정책인 보금자리주택은 임대로 변경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주택시장이 다시 살아나려면 더 이상 보금자리주택을 분양해선 안 된다"며 "각 대선후보들의 주택정책을 살펴보면 보금자리주택이 현 정부의 방식대로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2분기께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 주요 이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최근 오피스텔시장 훈풍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과 강북 각각 4~5%, 5~6%가량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금융자산 투자보다 오피스텔 등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형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공급에 나서고 있는데 브랜드보다는 입지적 장점을 따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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