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사임다비, 팜유 시장 개척 '맞손'
CJ제일제당-사임다비, 팜유 시장 개척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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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CJ제일제당이 세계적인 팜유(Parm oil) 생산업체인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Sime Darby)'와 손잡고 국내 팜유 시장 개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시 중구 동호로의 CJ제일제당센터에서 사임다비와 '한국내 팜유 시장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내년까지 한국 팜유 시장의 현황 파악 및 소비자 조사, 제품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에 합의했다. 협업의 결과에 따라 기업용 및 일반 소비자용 팜유 제품 출시도 고려한다.

팜유는 열대 작물중 하나인 기름 야자의 과육을 압착해 채취할 수 있는 식물성 기름으로, 최근에는 바이오디젤 연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라면이나 스낵, 튀김류 등을 만들 때 쓰는 B2B 제품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용 시장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연간 유통량은 28만톤 정도로, 매년 5% 내외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김진현 부사장은 "협업을 통해 국내 팜유 시장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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