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환경 BTO 프로젝트 '울산 자원회수시설' 준공
GS건설, 환경 BTO 프로젝트 '울산 자원회수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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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의 환경부문 첫 민간투자제안방식(BTO)으로 시공된 '울산 자원회수시설'
그린에너지시장 선점 노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GS건설이 환경 민간투자제안방식(BTO) 프로젝트 첫 주간사로 참여한 '울산 자원회수시설'이 운영에 돌입한다.

31일 GS건설은 '울산 자원회수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울산시가 발주하고 GS건설 외 3개 건설사, 재무적 투자자가 설립한 울산그린이 BTO로 진행했다. 울산 남구 성암동 일대에 250톤에 달하는 쓰레기 소각시설 1기를 증설하고 248㎥ 규모의 쓰레기 매립시설, 여열이용설비 등이 들어선다. 약 1700억원의 투자금이 투입됐으며 울산그린이 향후 15년 간 운영을 맡는다.

GS건설은 주간사로 참여한 이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자원회수시설 설계 및 건설, 유지관리 및 사업시행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GS건설은 이 사업을 비롯해 대구 폐기물에너지화(RDF) 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RDF시설은 가연성 폐기물을 재활용해 대체에너지를 생산,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GS건설은 울산 자원회수시설 준공을 통해 폐기물 분야에 다수 경험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추진될 폐기물산업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재 GS건설 부사장은 "현재 GS건설은 환경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 국내 폐기물 에너지화 공공사업 및 민자사업 참여를 확대해 국내 시장 점유율 및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20년까지 'Global Green Energy Porvider'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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