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업단지 내 조선소 폭발사고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8시 9분 대불산단 내 원당중공업 1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용접작업 중이던 근로자 12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근로자들은 원당중공업 협력업체인 민주이엔지 소속으로 블록 조립을 위해 선박 내 용접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수색 중이며 부상자들은 인근 3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가스냄새가 났다는 부상자의 진술 등에 따라 용접작업 중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LPG 가스 누출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지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