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공급 경쟁 치열
지식산업센터, 공급 경쟁 치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당산 SK V1 Center' 조감도
최고층·연면적·입지 내세워 중소기업 유혹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지식산업센터(舊 아파트형 공장) 공급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3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쾌적한 근무환경, 세금감면 및 금융혜택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러한 양상은 입지를 비롯해 공급규모에 대한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흥덕 IT밸리'는 건물 규모가 지상 40층, 높이 173.8m, 연면적 21만2733㎡로 국내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됐다. 이는 서울 63빌딩의 1.3배 크기에 달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연말 준공을 앞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스마트밸리'는 연면적이 29만1184㎡에 달해 63빌딩의 1.7배, 인천 문학야구장의 7배 크기로 진기록을 세웠으며 경기 안양시 관양동 '평촌 오비즈타워'는 최대 층고 높이가 6.2m로 컨테이너화물 진입이 가능하다.

최근 분양에 나선 SK건설의 '당산 SK V1 Center'는 입지적 측면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지하 4층~지상 19층, 2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 용도로 가장 많이 쓰이는 지식산업센터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녹지와 휴게공간이 풍부한 곳이 인기가 높다"며 "2010년 아파트형 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바꾼 뒤 이미지가 개선돼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