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영업익 1811억원…전년比 15%↓
삼성ENG, 영업익 1811억원…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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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2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12년 3분기 매출 2조8619억원, 영업이익 1811억원, 세전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했다. 화공부문이 1조8699억원으로 65%, 비화공부문이 9920억원으로 3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0.7%, 25.5% 증가한 수치다. 또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82%인 2조35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상품과 시장 다변화에 따른 초기 학습 비용 발생과 인력채용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전년동기의 환차이익 등 일회성 요인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익률 감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ENG는 최근 중동 등 주력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과 상품의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서만 중동의 이라크와 카타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남미의 볼리비아, 아프리카의 앙골라 등지에 새롭게 진출했으며 화공 업스트림과 발전 등 신상품 분야 수주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ENG 관계자는 "신시장, 신상품의 사업수행을 안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로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시장과 고객의 다변화, 상품 다각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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