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720억원…전년比 25%↓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720억원…전년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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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대우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9% 줄었다.

24일 대우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720억60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2조2245억9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6조291억7200만원으로 23.3%, 매출총이익은 5980억원으로 20.8% 늘어 9.9%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목표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발전·LNG분야 등 주력공종과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목표인 9.7%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의 누적 수주액은 8조76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8조5247억원) 2.8% 증가했다. 이 중 국내에서 6조6139억원 수주에 성공하며 올 연간목표 8조2000억원의 81%를 달성했다. 해외 수주액은 2조1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37조3710억원에서 39조1551억원으로 증가해 올 매출액 목표 8조원대비 4.9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향후 대우건설은 4분기 발주가 몰려 있는 대형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여 올 해외수주 목표 64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입금 상환을 통해 현재 175%(2조4910억원)인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167%(2조2864억원)로 낮추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규모도 2조7580억원에서 2조3513억원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2만가구가 넘는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시장 환경과 정책 변화에 맞춘 시장 선도적 신상품으로 주택공급실적 1위 자리를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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