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건축설계시 전기자동차 인프라 설치 반영
서울 송파구, 건축설계시 전기자동차 인프라 설치 반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송파구가 재건축 및 재개발, 리모델링, 오피스텔 등 건축 사업장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토록 했다.

22일 송파구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매뉴얼을 제작, 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모든 건축 사업장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사업시행인가 및 건축허가 시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권고를 골자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이달부터 설계에 반영토록 했으며 대형 건축물은 내년 1월부터 반영하게 된다.

충전기 설치 기준은 공동주택과 대형 건축물 각각 가구수, 주차수에 따라 달라진다. 300~499가구는 1대, 500~1000가구는 2대를 설치해야하며 1000가구 이상은 1000가구당 1대씩 추가한다.

송파구는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기자동차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실 있는 운영으로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