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항만공사 수주건과 관련 "현재 단독으로 사전입찰을 마친 상태"라고 공시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일부 매체에서 관련 수주사항을 보도하자 공시 조회요구를 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측은 "지난 17일 인도 핸콕 인프라스트럭처社(Hancock Coal Infrastructure) 그리고 호주 애보트 포인트(Abbot point) 항만공사와 단독으로 사전 입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호주 퀸즐랜드州 애보트 포인트에 연 6000만톤에 달하는 석탄을 캐낼 항만을 만든 것으로 삼성물산이 총 지분 중 85%를, 호주 스미스브리지社가 15%를 갖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과 관련해 한 달 안에 추가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최종계약자로 선정되면 다시 공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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