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은 20일 이사회를 갖고 소액주주 보호와 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이 주식공개매수를 실시한 바 있다. 공개매수 후 한국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99.53%, 미청약 잔여주식은 29만3884주다.

회사측은 상장폐지 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장외매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청약 잔여주식 29만3884주에 대해 상장폐지 승인일로부터 약 6개월간 주당 5000원에 매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캐피탈은 6월 1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상장폐지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산은캐피탈은 유가증권시장상장 규정상 주식분산요건 미충족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상장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주주권익을 보호하고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자 먼저 상장폐지를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