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상승률 Top3 지역 내 알짜 미분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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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택, 최근 2년간 10% 이상 '급등'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최근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극심한 침체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 남부에 위치한 안성·평택·이천시가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9.10대책으로 양도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미분양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안성·평택·이천시는 KCC,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몰려있어 직장인 실수요자가 꾸준히 유입돼 매매가 변동률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안성시가 12.38% 급등하며 2년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평택시(10.56%), 이천시(5.49%) 순으로 올랐다.

안성시는 KCC 신축공장 건설, 신세계 복합쇼핑몰 투자 유치 확정 등 호재로 강세를 보였으며 평택시도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진위산업단지 LG전자 등 국내 양대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닉스가 자리 잡은 이천시 역시 LG실트론, 샘표식품 등 근로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취득세 또는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잔여 미분양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는 전용 130㎡ 이상 대형평형 위주의 잔여물량에 대해 분양 중이다. 전용 84~165㎡ 총 1378가구의 대단지로 지난 2010년 8월 말 입주한 아파트다. 공도초·중, 창조고, 공도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가깝고 안성IC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택지지구 B-4블록에서는 효성이 '평택 비전동 효성 백년가약'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이마트 입점이 확정됐고 평택시청,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차량 10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있고 송탄IC 이용도 수월하다. 또 반경 1㎞ 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있으며 평택고와 신한고 등도 가깝다. 잔여가구에 대해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천시에서는 454가구 규모의 '이천 해피트리 트리빌'이 분양 중이다. 순환버스로 5분 이내에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및 3번, 42번 국도가 근접해 있다.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한 '계약금 정액제'와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10월 계약자들에 한해 출산 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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