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박발주량이 48% 감소함에 따라 국내조선산업 수주량도 전년동기대비 58.6% 감소(수주액은 56.9% 감소)했다. 그러나 탱커, 가스선(LNG선, LPG선 등), 해양플랜트(드릴쉽, FPSO 등) 등 자원개발 및 운송과 관련된 고부가가치 선박, 플랜트류의 수주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수주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전세계 발주된 FPSO(1척), CPF(1척), FSO(1척), FSU(1척) 전량을 수주했으며, LNG-FPSO와 LNG-FSRU도 각각 1척씩 수주했다.
또한 브라질의 자국내발주(15척)를 제외한 드릴쉽 전량(15척)과 중국, 일본의 자국내발주를 제외한 LNG선 전량(13척), 전세계 발주된 LPG선의 약 70%(CGT기준), 탱커의 약 55% 등을 수주했다.
올 1~9월 수출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320억불로 잠정 집계됐다. 감소 원인은 올해 수출선박의 대부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황침체기(2009-2010년)에 수주한 선박들인 탓에 선가가 낮으며 수주물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