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시 SH공사가 송파구 문정동 일대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 29개 용지를 분양한다.
15일 SH공사는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문정지구 개발계획변경안에 따라 오는 16일 분양공고를 내고 25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정지구 비즈니스파크는 신성장동력 산업과 공공행정시설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급용지는 1만㎡ 이상 대규모 용지 6개와 900~2500㎡ 중소규모 용지 23개로 구성됐다.
시와 SH공사는 중소기업 입주를 위해 기존 8개 용지였던 계획안을 29개로 확대했다.
또한 산업수요 및 지역특성을 고려해 권장용도를 신설했으며 업무시설(오피스텔)과 숙박시설(관광호텔)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
더불어 투자자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상업용지를 분할하는 한편 주차장도 분산 배치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호텔 등 수익사업을 노리는 건설업체와 개발 사업은 물론 사옥신축을 희망하는 일반 기업 등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토지 매각 후에도 세부계획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상호협의를 통해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입찰은 내달 8일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는 오는 25일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02-3410-7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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