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견본주택, 개관 첫 주말 평균 1만3천여명 몰려
전국 견본주택, 개관 첫 주말 평균 1만3천여명 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2일 개관한 전국 7개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 '강릉 더샵' 견본주택)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추석 연휴 이후 기지개를 켜던 신규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수기를 맞이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국 7개 단지(총 4435가구, 닥터아파트 자료)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했으며 이 중 서울 강남, 인천 송도, 강원 강릉, 경북 안동, 충남 서산 등 5곳에서는 평균 1만3000여명이 내방하며 그 열기를 보여줬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외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송도 캠퍼스타운'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 날(12일)을 포함한 사흘 동안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금요일(12일) 오전부터 시작해 주말 내내 방문객들이 몰려 주변 교통과 견본주택 내부가 혼잡했다"며 "입지조건, 중소형 구성, 브랜드 타운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데다 각종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위치하는 '송도 캠퍼스타운'은 지상 55층, 6개동, 전용 59~101㎡ 총 123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233만원으로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됐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계약금 10%를 5%씩 분납할 수 있으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청약일정은 16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일반공급 1·2순위, 18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 2번 출구에 마련됐다. (032-713-5000)

한편 견본주택 개관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달까지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K3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개관 첫 주 일요일에는 스마트TV와 스탠드 김치냉장고, 샤넬 화장품 세트도 제공한다.

강원 강릉시에 문을 연 '강릉 더샵'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12일)에만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3일 간 총 1만8000여명이 내방했다.

홍동군 분양소장은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구성에 아파트 내부설계부터 외부 커뮤니티 시설까지 최신설계를 도입, 경쟁력을 차별화했다"며 "강릉을 비롯한 강원지역은 평창 동계올림픽, 중앙선 연장,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대형 호재로 상승여력이 높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실거래가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실수요자와 인근 투자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 입암동 671-34번지 일대 공급되는 '강릉 더샵'은 지하 1층~지상 13층, 13개동, 전용 74·84㎡ 총 82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530만~580만원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입주예정월은 2014년 8월이다. 견본주택은 강원 강릉시 포남동 1005번지에 마련됐다. (033-655-5677)

대우건설이 같은 날 개관한 오피스텔 '강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는 3일 동안 약 1만여명의 관람객이 내방했다.

이기남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수익형 부동산 최적의 입지인 강남역 일대 최중심에 위치한 강남구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이라는 점과 대우건설 '푸르지오 시티'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5-1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강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8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 20~29㎡ 총 728실 규모로 지상 4~19층에는 오피스텔이,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790만원 선이며 청약접수는 15~16일,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18~19일 진행된다. 입주 예정월은 2015년 3월이다. 견본주택은 강남역 7번 출구(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19-10번지)에 마련됐다. (02-539-5114)

한편 청약자와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청약자 대상으로 냉장고(1대), LED TV(1대), 휴롬원액기(3대) 등의 경품이 준비됐으며 계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벤츠 승용차(C220CDI) 1대를 증정한다.

호반건설이 같은 날 개관한 '안동 옥동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도 주말 3일간 1만3000여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안동의 강남이라 불리는 옥동에서의 마지막 분양이고, 차별화된 평면과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특히 분양가가 지난해 안동 신규 분양가 수준으로 합리적으로 책정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 옥동 920-4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안동 옥동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 84㎡ 단일 면적, 3개 타입 총 575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유사한 3.3㎡당 66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5%(5+5 분납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초기 부담을 줄였다.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2순위 청약, 19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30일~11월1일까지다. 입주예정월은 2014년 10월이며 견본주택은 경북 안동시 옥동 영호초등학교 인근에 마련됐다. (054-842-4600)

대우산업개발이 분양하는 '이안 서산테크노밸리' 견본주택에도 총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개관 첫 날에는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입장이 지연됐음에도 3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광수 분양소장은 "3.3㎡당 64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가 서산지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며 "특히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에 4베이로 구성한 점과 서산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 내 영어마을, 실내체육관, 3D 소극장 등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내 첫 민간아파트인 '이안 서산테크노밸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84㎡ 총 832가구로 구성됐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2순위, 18일에는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계약기간은 29~31일이다. 입주예정월은 2015년 4월이며 견본주택은 서산테크노밸리 중앙 호수공원 인근에 마련됐다. (1577-4987)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