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호주 기준금리 인하에 채권값 '강세'
[채권마감] 호주 기준금리 인하에 채권값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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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기준금리를 3.25%로 25bp 내렸다고 밝혔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5틱 상승한 106.39에 최종 고시됐다.

이날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3903계약, 992계약을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 역시 14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각각 4319계약, 375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보험과 역시 356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6만7244계약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76%로 전거래일보다 3bp 내렸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모두 5bp 하락해 2.82%, 2.97%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4bp씩 떨어진 3.01%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은 각각 전거래일보다 2bp, 3bp씩 상승해 각각 2.82%, 2.81%에 최종 고시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0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AA- 등급과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모두 3bp씩 떨어져 각각 3.27%, 8.65%를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호주의 정책금리 인하로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며 "당분간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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