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3~5% 오를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및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보험사가 정비업체에 지급하는 정비수가가 시간당 3천원에서 최고 5천원 정도까지 오르게 돼 자동차 보험료도 3~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비수가는 시간당 1만5천원으로 1천원 오를 경우 보험료 1% 인상 요인이 발생, 하반기 보험료는 3%에서 5% 정도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정비업계 와 손보업계등이 그동안 정비수가조정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건교부는 이번주중 관계 부처와 정비수가 인상문제에 관한 협의를 갖고 정부의 인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가 정비수가 인상 움직임에 대해 담합의 소지가 크고 보험 가입자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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