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軍 복무 기간 18개월로 단축"
문재인 후보 "軍 복무 기간 18개월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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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일자리 혁명을 강조하고 방법론으로 '만·나·바'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또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문 후보는 26일 저녁 방송된 KBS 정강정책 연설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만)들고 나(나)누고 기존의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바)꾸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창출을 국정과제의 제일 앞자리에 두고 일자리 대통령이란 평가를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나바'에 하나 더 더한다면 좋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며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도입, 정리해고 요건 강화, 해고자 재취업 및 생계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지 못한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정치의 책임"이라며 청년실업 해소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군 복무를 18개월로 단축하는 대신 유급지원병과 전문하사관, 여군의 수를 늘려나가겠다"며 "사병 급여도 2배 정도로 높이고, 적절한 시기에 큰 무리없이 모병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직업군인의 수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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