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LH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8일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LH 자체건설 아파트 2개 블록(A-7 및 A-13) 착공에 돌입해 연말까지 공공임대 962가구, 내년 상반기 국민임대 12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신도시는 704만7000㎡, 3만7000여가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조성 중인 경기북부권 최대 신도시다. 2008년 조성공사 착공 후 토지매각 부진 및 아파트 건설 미착공으로 사업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내년 말 단지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아파트 건설 또한 2014년 말 최초 입주를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내년 10월 국도3호선 우회도로(20.7㎞)가 전면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양주~포천·동두천 간 고속도로(50.4㎞)가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기존 경원선 운행간격 축소와 경원선 덕계역~옥정지구 간 도로 역시 2014년 6월 개통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양주신도시의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다른 신도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기반시설 부족문제가 재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투자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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