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현대백화점의 4분기 영업실적이 기저효과와 신규점의 효율성 제고로 호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실적은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이익 둔화와 판매 관리비 부담 증대로 부진할 것이다"면서도 "부진한 기존점과는 달리 신규점 효과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신규점의 효율성 제고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소비경기 침체에도 경쟁사에 비해 우월한 성장 모멘텀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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