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순항'…1차 계약률 70%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순항'…1차 계약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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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동탄2신도시 1차 동시분양 계약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차 동시분양에 나선 5개 건설사(GS건설, KCC건설, 호반건설, 우남건설, 모아종합건설)들은 현재 70%대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1차 동시분양은 단지별 공급 일정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계약은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1개 단지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계약 일정이 다소 늦은 단지의 경우 수치상 계약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복당첨으로 인한 부적격 당첨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단지들이 비슷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5개 단지 중 당첨자 발표가 가장 빨랐던 단지는 호반건설의 '동탄 호반베르디움'으로 지난 5일 당첨자 발표후 10일부터 3일 간 계약을 실시, 그 결과 70% 후반의 초기계약률을 기록했다. 예비당첨자 및 선착순 계약 결과를 감안하면 8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아종합건설의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는 중복당첨으로 인한 부적격 당첨자 수를 감안, 현재 68%의 계약률을 기록 중이며 GS건설의 '동탄 센트럴 자이'도 75%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21일 예비당첨자를 발표한다.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과 KCC건설의 '동탄2신도시 KCC스위첸' 등도 다른 단지에 비해 당첨자 발표가 다소 늦은 것을 감안하면 타 건설사의 계약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초기계약률 75%를 기록했으며 5개 단지 중 당첨자 발표가 가장 늦은 '동탄2신도시 KCC스위첸'은 현재 40%의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현재 예비당첨자 물량(약 240가구) 중 절반만 계약에 성공해도 계약률이 80%대로 상승한다"며 "오는 24일 예비당첨자 계약결과에 따라 선착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CC건설 관계자도 "중복당첨으로 인한 부적격 당첨자 비율이 42%에 달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타사대비 양호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1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실시할 것"이라며 "예비당첨자 계약과 선착순 계약을 거치면 큰 무리 없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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