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9일 초중고 소년소녀가장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이하 ‘전가연’) 총재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황건호 회장과 함께 20명(중학생 12명, 고등학생 8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증서 수여 후 이수성 전 총리와 황건호 회장은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소년소녀가장들과 점심을 함께 하고, 오찬 후에는 증권선물거래소 홍보관을 견학했다.
장학금 재원은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원로가 기탁한 장학금 2천만원과 증권협회의 1천만원으로, 1인당 30만원씩 100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증권협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장학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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