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의 증권공모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9조2641억원으로 전월(11조9079억원) 대비 2조6438억원(22.2%)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주식발행은 1187억원으로 7월 2149억원 대비 962억원 감소했고 회사채발행은 9조1454억원으로 7월 11조6930억원 대비 2조5476억원 감소했다.
이같이 주식발행이 줄어든 이유는 작년에 비해 기업공개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한 건도 없었다.
회사채 부문은 7월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선제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많았기 때문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선발행 효과를 틈타고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섰던 일반회사채는 7월 6조419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3조8140억원으로 40.6% 감소했다.
한편 올해 1~8월까지 누계기준으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87조2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92조5681억원 대비 5.7% 감소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