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4일 오산세교 신규단지 내 상가 9개 공급
LH, 24일 오산세교 신규단지 내 상가 9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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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분양 상가도 31개 공급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오는 24일과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산세교 B-1블록에서 9개 신규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 오산세교 B-1블록은 공공분양 1023가구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으며 내년 7월 입주예정이다.

17일 상가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급되는 신규 점포는 단지 내에 자리한 근린생활시설1과 근린생활시설2의 점포들이다. 입지적으로는 근생시설1이 단지 내 주출입구 쪽에 가까우며 근생시설2는 부출입구 부근에 있다. 근생시설1은 총 8개 점포(2층 규모)로 구성되며 근생시설2는 3개 점포(1층 규모)로 조성된다. 근생시설1의 101호와 104호가 특별 공급돼 총 9개 점포만 입찰된다.

내정가는 근생시설1의 경우 1층이 3억2000만원, 2층은 1억1600만~1억5700만원 선에 책정됐다. 근생시설2는 1층의 3개 점포가 2억3700만~2억4400만원에 내정가가 정해졌다.

투자자를 위한 현장개방도 오는 19, 20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할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달 신규 분양되는 상가는 9개 점포에 불과하지만 재분양 점포는 해약분, 최고 30% 이상 가격할인, 미분양 상가 등이 성남판교, 성남도촌, 수원 호매실 등지에서 총 31개 점포가 공급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 가을 신규 LH상가로 선보이는 오산세교 B-1블록 단지 내 상가는 1023가구에 1층 7점포, 2층 4점포 공급으로 세대수 대비 점포의 공급개수는 비교적 적절해 보인다"며 "근생시설1의 경우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어 1층 단일구성보다는 업종구성이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근생시설1은 1층 점포의 공급규모가 전용 55.25~63.75㎡ 규모로 한 점포의 전면길이가 대략 7~8미터 수준이라 1점포를 2개로 구분해 임대 및 운영하는 수요자가 나올 수 있어 공급점포의 개수보다 향후 실 운영 점포의 개수가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LH 단지 내 상가는 비교적 소액 투자처로서 관심이 높아 예정가 대비 150%를 웃도는 낙찰결과도 속출하고 있다"며 "실물경기를 감안해 세입자의 매출구조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고낙찰은 수익성 유지가 어렵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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