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서 6성급 호텔 짓는다
쌍용건설, 부산서 6성급 호텔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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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라드 힐튼호텔' 석경 조감도
최고급 호텔 '콘라드 힐튼' 내년 착공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6성급 콘라드 힐튼(Conrad Hilton) 호텔을 선보인다.

14일 쌍용건설은 최근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호텔 500객실, 콘도 120실 규모의 콘라드 힐튼호텔의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동부산관광단지의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2일 호텔 개발사업 시행사인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쌍용건설을 비롯해 리조트개발 운영사인 에머슨퍼시픽, 부산지역 업체인 성창종합토건, 일본계 금융회사 PCA 등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6성급의 최고급 콘라드 힐튼호텔은 해변가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 '바다 위의 성'을 콘셉트로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숲과 갯바위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호텔로 조성된다. 또 스카이 풀(Sky Pool)과 레스토랑, 노천극장, 갤러리,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호텔 기능은 물론 스파, 건강, 의료, 레저기능을 갖춘 최고급 휴양 리조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초 부산시는 이 호텔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과 같은 랜드마크가 되길 희망했고 컨소시엄 주간사인 에머슨퍼시픽 측이 샌즈호텔의 시공사인 쌍용건설에 시공사로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2100억원 규모이며 향후 토지매매 계약, 본 설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15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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