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용 85㎡ 초과 공동주택용지 3필지 재입찰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공급한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8필지 중 5필지가 매각됐다.
14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매각 공고된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추첨 및 입찰결과 8필지 중 85㎡(이하 전용면적) 이하 5필지는 매각됐으나 85㎡ 초과 3필지는 유찰됐다.
매각된 5필지의 경우 지난달 11일 1순위 분양 결과 총 131개 건설사가 신청해 평균 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교통여건 및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은 1-2생활권 M4블록은 60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계약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며 아파트 분양은 건설사별 주택사업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영 LH 세종사업본부 사업기획처장은 "5필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각된 것은 이달부터 국무총리실 입주 등 정부청사 이전이 가시화되고 민간건설사의 아파트 분양 열기 또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내달 미매각된 85㎡ 초과 공동주택용지 3필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고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044-860-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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