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로안정화기구(ESM)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리며 해외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QE3(3차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FOMC)을 하루 앞두고 연준의 QE3 발표를 전망하며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9포인트(0.07%) 오른 1 만3333.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포인트(0.21%) 상승한 1436.56을, 나스닥지수는 9.78포인트(0.31%) 오른 3114.31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ESM 합헌 소식과 미 연준의 QE3 시행 기대감에 대부분 올랐다.
독일 프랑스 CAC40지수가 전날 대비 6.49포인트(0.18%)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스페인IBEX35지수가 각각 33.42포인트(0.46%), 61.7포인트(0.78%) 올랐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영국 실업률 상승 소식에 10.11포인트(0.17%) 빠졌다.
한편, 미국의 월스트리스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준이 오는 13일(현지시간) FOMC에서 QE3를 시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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