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기업금융활성화 영업망 재정비
국민銀, 기업금융활성화 영업망 재정비
  • 황철
  • 승인 2005.05.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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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영업점, 기업고객 전담 창구 신설
기업금융점, 대기업전담 6개 中企 90개

국민은행이 기업고객 분류 기준을 변경하고 영업망을 재정비 하는 등 기업금융활성화를 위한 영업기반 재구축 작업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기업금융 취급 지점을 개인영업점으로도 대폭 확대해 넓은 점포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136개 기업금융지점을 중심으로 매출액 20억 초과 법인 및 개인 사업자에 대한 영업을 집중 담당해 왔다.

국민은행은 우선 전국적으로 폭넓게 위치한 개인영업점에 기업고객 전담창구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 30억 이하 법인 및 모든 개인사업자에 대한 영업을 전담하게 하고, 지리적 접근성 및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자영업자 및 소기업 고객은 인근 가까운 개인영업점의 기업전담창구에서 모든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종전의 기업금융지점은 대기업전담지점 6개와 중소기업전담지점 90여개로 조정된다. 대기업과 매출액 30억 초과 법인에 대한 영업에 집중하도록 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중심의 맞춤식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기업금융지점 거래고객은 여신상품 외에도 수신, 외환, 투자금융상품 등 고객별 특성에 따른 맞춤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종합자금관리서비스, 증권대행업무, B2B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영업채널 전략 조정으로 기업금융지점수는 축소됐으나 기업고객전담창구 운영을 감안하면 실제 기업금융 취급지점수는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소외됐던 자영업자 및 소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하고, 중기업 및 대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트랜잭션뱅킹과 투자금융 등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고객별 니즈 및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의 구사가 원활해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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