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현대건설이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한국어 교육에 나섰다.
11일 현대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남양주시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다문화 카페'와 '샬롬장터'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카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교육 및 가정생활 상담,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신축한 교육센터로 사회진출 시 시행착오를 방지하는 인턴교육의 거점인 동시에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브랜드숍으로 운영된다.
'샬롬장터'는 기존 복지센터의 수납공간을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한국어 습득 및 직업개발, 취미교양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그동안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교육센터 건물 신축과 리모델링을 위해 2010년부터 1년 간 모은 급여끝전 모금액 가운데 2억원을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임직원 급여끝전으로 필리핀 커뮤니케이션센터 건립 지원(1억원), 중증 장애아동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9000만원), 태풍 및 수해 피해가구 재해성금 기탁(6000만원) 등 총 5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금액이 이주여성들의 교육 및 경제적 자활에 쓰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급여끝전 모금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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