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수익형부동산 고객유치 이벤트 '봇물'
건설업계, 수익형부동산 고객유치 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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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부동산 공급이 급증하자 건설사 간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익형부동산 공급에 나선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내방객들을 직접 픽업하는 '하우스 콜' 서비스를 실시하는가 하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건설이 경기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광교 더 로프트'는 이달 '하우스 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광교 더 로프트' 분양 관계자는 "자가운전에 애로사항이 있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서비스 대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수원시, 용인시 거주 고객이다"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연희 자이엘라'는 관심고객 등록자 중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를 증정하는가 하면 청약자를 대상으로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대우건설의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도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1등 1명에게는 순금 100돈과 2등 1명에게 롤렉스 시계, 3등 3명에게 순금 행운의 열쇠를 증정한다. 4등 5명에게는 순은바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의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도 관심고객 등록 또는 설문조사자 중 440명에게 황금열쇠(1돈) 등을 포함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10여년 전 오피스텔 분양 당시 9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며 "수요자는 이벤트보다 입지 및 상품력에 우선 신경을 써야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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